문화일반

강원 청소년, 56년 전통 한·일 교류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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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학생 13명 등 대표단 16명 참가
- 다음달엔 일본 학생들도 강원도 답방

강원특별자치도 고교생들이 56년 전통의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사)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도협회는 2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춘천지역 고교생 13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단장: 이상윤 도협회 이사)이 참여한다.

이번 교류는 1969년 시작된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강원 학생들은 히로시마 현청과 청소년 수련관, 평화기념공원 등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평화교육, 문화유산 탐방 활동을 하게 된다.

방문단을 이끄는 이상윤 단장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학생들과 함께 일본을 찾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평화와 상호이해, 공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민간외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방문단도 다음달 2일 답방 형태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문화체험, 지역탐방, 공동워크숍 등을 통해 상호 방문 형식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강원특별자치도협회가 매년 추진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세계시민의식과 문화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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