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관령 ‘外大법인 대규모 교육·연수시설’ 추진

횡계리 47만여㎡ 부지 국제학교, 연수, 숙박 시설 등 건립
평창군-동원육영회-개발 대행사 실무진 TF팀 구성 첫 회의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 건립지원 TF팀 첫 회의가 24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재국 군수, 김종철 이사장, 실무진 1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 건립지원 TF팀 첫 회의가 24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재국 군수, 김종철 이사장, 실무진 1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대규모 교육 시설 및 연수·휴양 시설 지구가 조성된다.

평창군에 따르면 횡계리 산 304 일원 47만 7,705㎡에 3,613억원이 투입돼 국제학교 등 교육시설, 기숙사, 체육관, 운동장, 콘도, 호스텔 등이 들어선다. 사업은 한국외국어대 학교법인인 동원육영회(이사장:김종철)가 시행하며 2029년 3월을 목표로 국제학교가 건립된 후 2034년까지 교육 및 연수시설이 차례로 갖춰진다.

군과 동원육영회, 개발 용역대행사인 (주)모브파트너스는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재국 군수, 김종철 이사장을 비롯해 실무진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스크포스(TF)팀 첫 회의를 열었다.

임성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은 시설 준공때까지 단계별로 추진 상황 점검, 인·허가와 행정절차 지원, 대외협력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 시설 건립 사업 계획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 중에 발생한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 건립이 대관령면과 군 전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입로 개설, 상·하수관로 확장 기반 시설과 인·허가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동원육영회는 한국외국어대, 부설고교, 외대어학원, FLEX 센터, 외국어연수평가원 등 10개 산하 기관을 운영중인 학교법인이다.

김종철 이사장은 “평창군과 협력해 대관령에 최고의 학교와 수준높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군수는 “TF팀이 가동됨에 따라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 시설 건립이 한층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예정된 시기에 시설이 완공되고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야 하는 만큼 모든 관련기관과 전 부서가 협력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