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공금 16억원 횡령…전 강원지방법무사회장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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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횡령 혐의 송치

공금 1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 강원지방법무사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춘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된 A(60)씨를 최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22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법무사회 공금 통장을 관리하며 수시로 돈을 인출하는 등 총 16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횡령 금액 대부분을 사무실 운영비와 개인 채무 변제금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강원지방법무사회는 지난 6월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자체 감사에서 드러난 횡령 금액은 8억여원인 반면 경찰이 A씨가 사용한 카드, 통장 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더 많은 금액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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