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총장:정재연) DMZ접경지역연구소(소장:김창환)는 지난 25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제6회 DMZ와 접경지역의 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아 접경지역이 겪어온 복합적 위기와 구조적 제약을 진단하고,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와 가평군이 접경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원년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 접경지역 간 협력과 정책 연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정재연 총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강원 접경지역’ 세션에서는 △이상현 속초시 행정국장의 ‘속초시 접경지역 지정 현황 및 발전방안’ △엄기동 속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강원 접경지역 발전 사례’ △류종현 강원대 객원교수의 ‘새 정부의 강원자치도 접경지역 전략과제’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경기 접경지역’ 세션에서는 △박재근 가평군 경제산업국장의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현황 및 발전방안’ △전종한 가평군 군계획상임기획단장의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 사례’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의 ‘경기 균형발전을 위한 접경지역 발전’ 발표가 펼쳐졌다.
김창환 소장은 “속초와 가평이 새로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들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접경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과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