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전통의 숨결, 예인의 무대–정선자의 춤’을 개최한다.
전통 무용가 정선자는 강원문화재단의 ‘2025 원로예술인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30여 년간 한국 전통춤에 헌신해 온 예인 정선자가 삶의 흔적과 예술혼을 담아내는 공연은 태평무, 살풀이춤, 흥취, 풍월도 등 한국무용의 정수로 구성됐다. 정선자는 그 깊이 있는 표현과 예술적 기량을 통해 전통의 미학과 감동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정선자를 비롯해 이종원, 김영아, 정혜인, 최아람 등 국내 전통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함께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온 원로예술인이 만들어가는 품격 있는 무대는 강원의 전통문화 가치와 예술적 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단은 원로예술인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과 세대 간 전통 전승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