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부고]한호선 전 농협중앙회 회장 별세

◇한호선 전 농협중앙회 회장.

원주농고(영서고)를 졸업한 한호선 전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7일 오전 11시50분 별세했다. 향년 89세.

한 전 회장은 원주농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명지대 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 양구군 농협 서기로 농협 근무를 시작했다. 1988년 마지막 임명직 농협중앙회장을 거쳐 1990년 직선 1기 농협중앙회장에 선출되면서 제14·15대 농협중앙회장을 지냈다. 1996년 4월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유민주연합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장 기간 스위스 제네바에 직접 가 농산물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결의와 절실함을 전세계에 알리는 등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과정에서 쌀 수입 개방 반대 운동에 힘썼다. 다양한 우리 농산물 애용 운동과 함께 우리 몸에는 우리 농산물이 최고라는 신토불이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한민국 새마을훈장, 대한민국 보국훈장,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성자씨, 자녀 한신영·신정·신희씨, 사위 윤석빈씨 등이 있다.

△발인=30일 오전 6시30분 △장지=삼성개발공원묘원 엘리시움 △빈소=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연락처=02-2258-5979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