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사 건립 화천군민 편의 반영 요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화천군, 역사 일부 구간에 교랑화 설계 변경 협의
역사 양방향 연결 통로, 주민 진출입로 개선 건의
국가철도공단 “군민 불편 최소화 방안 검토” 입장

◇최수명 화천부군수가 지난 4월 간동면 간척리에서 열린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에서 화천역사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건립 부지
◇화천군청 전경

【화천】동서고속화철도 화천구간 교량화 촉구와 관련, 화천군이 군민들의 편의를 반영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업무 협의에 나섰다.

최수명 부군수를 비롯해 군기획감사실장과 안전건설과장은 지난 22일 원주에 있는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를 방문, 교량화 요청 등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군은 공단 측에 화천역사 인근 일부 구간을 성토하지 않고 교량화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철도로 인해 마을 간 단절과 주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사업비 변경이 필요한 경우 교량화 타당성 검토 용역까지 진행하고 필요 시 추가 예산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간동면 간척1리 주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역사 진출입을 위한 소하천 직선화 등의 민원도 테이블에 올랐다.

이에 공단 측에서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은 최근 대전에 있는 국가철도공단 본부를 방문, 화천역사에 양방향 연결통로 설치 검토를 요청하고 지자체가 담당해야 할 업무와 처리 절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양방향 연결통로 조성을 위해 필요한 행정 절차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군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사 주변 1㎢ 이내에 세대공존 자립형 주거단지 80여세대 택지 조성, 접경지역 복합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 등 역세권 개발에도 나서도 있다.

국가철도공단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최수명 부군수는 “화천역사 건립 과정에서 주민의 안전과 편의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달 중 교량화와 양방향 연결통로 설치를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천에 철도 역사가 들어설 간동면에서 화천시내로 이어지는 지방도 461호선 개량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