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동서고속화철도 화천구간 교량화 촉구와 관련, 화천군이 군민들의 편의를 반영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업무 협의에 나섰다.
최수명 부군수를 비롯해 군기획감사실장과 안전건설과장은 지난 22일 원주에 있는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를 방문, 교량화 요청 등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군은 공단 측에 화천역사 인근 일부 구간을 성토하지 않고 교량화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철도로 인해 마을 간 단절과 주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사업비 변경이 필요한 경우 교량화 타당성 검토 용역까지 진행하고 필요 시 추가 예산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간동면 간척1리 주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역사 진출입을 위한 소하천 직선화 등의 민원도 테이블에 올랐다.
이에 공단 측에서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은 최근 대전에 있는 국가철도공단 본부를 방문, 화천역사에 양방향 연결통로 설치 검토를 요청하고 지자체가 담당해야 할 업무와 처리 절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양방향 연결통로 조성을 위해 필요한 행정 절차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군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사 주변 1㎢ 이내에 세대공존 자립형 주거단지 80여세대 택지 조성, 접경지역 복합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 등 역세권 개발에도 나서도 있다.
국가철도공단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최수명 부군수는 “화천역사 건립 과정에서 주민의 안전과 편의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달 중 교량화와 양방향 연결통로 설치를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