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어르신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제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오는 8월14일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복지급여(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중 방문보건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이며 냉장고부착형과 지갑형의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보급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키트에는 응급상황 시 의료진이나 구조인력이 신속하게 해당 어르신의 질환정보를 파악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어르신의 이름, 생년월일, 주요 질환, 복용 약물, 특이사항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로 국제네트워크에 도내 최초 가입이 승인을 받은 이후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취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사업의 효과와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