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6개월간 알코올 중독 치료 지원받고 가족과 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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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MG새마을금고 강원지역본부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 지원 지난 1년 성과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 보호를 위한 경찰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경찰청과 MG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년간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 구성원의 입원 치료비 지원을 진행해왔다. 새마을금고는 저소득층 가정의 입원 치료비 1억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형식으로 기탁했고 강원경찰청은 해당 가정폭력 피해가정을 발굴, 의료기관에 연계하여 입원 치료를 도왔다.

2024년 6월25일 업무협약 이후 올해 현재까지 총 29명이 입원치료 후 14명이 퇴원해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12명, 차상위계층 10명, 경찰 심의 결정 지원대상자 7명 등이다.

입원치료 대상자 대부분은 퇴원 이후 가정폭력 등 다른 범죄행위로 인한 112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실제 첫 지원 대상자인 40대 A씨는 6개월간 알코올 중독 치료 이후 가정으로 돌아와 타 지역으로 통근까지 히며 가족들과 새로은 삶을 보내고 있다. 과대망상과 우울증을 겪던 30대 여성 B씨는 8개월간 치료를 받고 퇴원해 부모와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해졌고 그동안의 공격적인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게 됐다.

경찰과 새마을금고는 기탁금 가운데 2,070만원을 입원 치료비로 지원했으며 향후 재범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더욱 세심하게 112신고 등을 살펴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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