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상반기 해양레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사계절 해양레저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올 5~7월 개최된 ‘바다가는달 캠페인’,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 ‘전국해양스포츠대회’에 다양한 형태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동해안을 대표하는 지역특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28일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복합형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8월 8~9일 열리는 양양서핑페스티벌에서는 서핑체험, 해변요가,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9월 개막하는 국제서핑대회에서는 서핑해변 4개소에서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체험, 음식, 숙박을 통합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됐다. ‘바다에서의 회복과 쉼’ 중심의 치유 관광을 테마로 동해안 요트계류시설 및 어촌체험마을, 해변카페, 해양레저시설 등을 연계한 해양치유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올 1월 개통한 동해선 관광열차와 연계한 1박2일 테마형 여행상품도 8월부터 선보인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올해 해양레저축제는 경쟁과 힐링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형 축제로 발전했다”며 “하반기에는 치유·관광·레저가 통합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모델을 강화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