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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례 무형유산 횡성회다지소리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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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대한민국 전통장례 무형유산인 횡성의 회다지소리가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은 최근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회다지 야행-대도둠놀이와 방상씨 놀음(이하 '회다지 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회다지 야행'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활용한 공연 및 콘텐츠를 결합한 가족캠프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체험관을 찾아 공연과 체험을 통해 전통장례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기획한 가족캠프형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회다지 야행-대도둠놀이와 방상씨 놀음' 참가자들이 전통장례문화를 체험해 보고 있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기획한 가족캠프형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회다지 야행-대도둠놀이와 방상씨 놀음' 참가자들이 회다지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횡성회다지소리, 회다지 인형극, 대도둠놀이 등 공연관람과 전통장례의식에서 악귀를 쫓고 망자의 혼을 인도하는 '방상탈'을 모티브로 방상탈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흙으로 느껴보는 지구' 도자체험은 장례문화의 공간적 요소인 '흙'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환경감수성을 연결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회다지 야행'은 지난해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가유산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돼 지역 기반 무형유산 활용의 지속가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동혁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사무국장은 "횡성회다지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며 "'회다지 야행'이 국가유산청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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