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한림과학원(원장:이경구)이 교육부 주관 ‘인문한국3.0(HK3.0)’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와의 컨소시엄 형태로 ‘문명전환기 K인문학의 미래적 전회’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개념과 가치 △위기와 연결 △역사와 장소 △지식과 제도 △문화와 정전 △융합과 매체 등 6개 세부과제로 수행체계를 구축했으며, 한림과학원은 ‘개념과 가치’와 ‘융합과 매체’를 주관해 개념사 및 디지털인문학 연구를 심화·발전시킬 계획이다.
한림과학원은 2007년 HK사업 거점연구소로 선정된 후 2018년 HK플러스에 이어 이번 HK3.0까지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HK사업 3단계를 모두 수행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가 됐다. HK사업을 통해 17년간 약 100권의 저작을 출판했고, 이 중 27권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또 최종평가에서 ‘매우우수’ 판정을 받아 우수성도 공인받았다.
송인재 한림과학원 교수는 “장기간 형성된 노하우와 학문적 소명의식을 발휘해 한국 인문학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