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릉여고, 미국 워싱턴서 글로벌 리더십 체험… 나승희 동문 후원 3년째 이어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여고(교장:주향숙)는 지난달 22일부터 8월 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2025 워싱턴 리더십 프로그램(WLP)’을 운영했다.
강릉여고(교장:주향숙)는 지난달 22일부터 8월 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2025 워싱턴 리더십 프로그램(WLP)’을 운영했다.

강릉여고(교장:주향숙)는 지난달 22일부터 8월 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2025 워싱턴 리더십 프로그램(WLP)’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릉여고 26회 졸업생이자 워싱턴에 있는 한인나눔운동인 비영리재단 카슴(KASM) 대표인 나승희 동문(1970년 졸업)이 전액 후원하는 장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나 동문은 매년 항공료와 현지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반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2학년 재학생 4명과 전년도 학생회장 출신 졸업생 1명, 인솔교사 등 총 6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워싱턴 D.C.에 체류하는 동안 △대한제국 공사관 △한국전쟁기념관 △국회의사당 △스미스소니언 우주항공박물관 등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특히 나승희 동문이 직접 진행하는 미국사 특강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리더십과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의 기회를 갖는다.

나승희 동문은 “후배들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매년 정성을 다해 연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나 동문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강원교육 발전 기여’ 감사장을 받았다.

주향숙 교장은 “청소년기에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후원을 실천해주신 나승희 동문과 강릉여고 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