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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길 연 드론실증도시 영월군,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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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영월군을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사진은 영월읍 전경).

【영월】하늘 길 연 드론실증도시 영월군이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비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영월군을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드론 분야를 자유롭게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영월읍 덕포리 877번지 일원이다. 시험비행 시 요구되는 허가와 기체의 안전성 인증, 비가시권 비행 시 필요한 특별비행승인 등의 절차가 면제되거나 간소화돼 신기술 기반 드론의 조기 상용화가 기대된다.

특히 군은 (주)로텀, 카사항공과학, (주)안전착륙 등 총 3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비의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수리 및 운영(Operations)을 관리하는 통합관리 플랫폼과 국산 드론 핵심부품 제작 등 종합적인 드론 MRO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2027년 7월까지 실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군에서는 복합거점기반시설인 ‘다목적 드론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기업 입주 및 기술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자유화구역 지정은 드론 전용 공역과 산업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드론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는 기반”이라며 “영월군은 기존에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통합상황실을 모두 갖춘 기초지자체로서 드론산업 전반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구지정을 통해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드론 융복합 사업모델을 발굴해 사업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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