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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어느 칠순 부부의 알프스 자전거 여행’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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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고 있는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
2월 3~18일 춘천에서 사진전 열어 10년 간의 자전거 여정을 선보여

◇자전거로 세계를 누비는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과 부인 안춘희씨.

공직을 마치고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고 있는 최광철(70) 전 원주부시장이 10년 간의 자전거 여정을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전 ‘어느 칠순 부부의 알프스 자전거 여행’이다. 다음달 3~18일 춘천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열린다. 최 전 부시장과 부인 안춘희(68)씨가 담은 세계 곳곳의 사진 200여장과 자전거 여행 코스 및 도전 노하우,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2014년 6월 공직 생활을 마친 최 전 부시장은 곧바로 부인 안씨와 함께 유럽으로 떠나 3개월 간 캠핑을 하면서 자전거로 5개국 3,500㎞를 달렸다.

최 전 부시장은 "따스한 조직 울타리를 나와 우울하고 지나치게 주위를 의식하는, 이른바 '은퇴 증후군'에서 벗어나야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자전거로 세계를 누비는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과 부인 안춘희씨.

유럽 5개국을 시작으로 최 전 부시장은 중국, 일본을 횡단하고 뉴질랜드와 미서부를 종단하는 등 '바이크 보헤미안'이 됐다. 나아가 여행 기록을 책으로 엮어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 등 수필 5권을 출간, 연금수필 문학상과 헬시에이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해 칠순 기념으로 스위스 알프스고개를 자전거로 넘을 때에는 부인과 함께 경외로운 풍광을 보면서 감탄하고 사고로 위태로운 상황을 맞닥뜨리기도 했다"며 "객기라기보다는 그동안의 삶이 그랬듯 부딪히며 순응하는 마음으로 페달을 밟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니 아내와의 동행이 여행의 이유였다”고 말했다.

최 전 부시장은 초교 학력으로 공무원 9급과 7급 공채를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팀장, 화천군 부군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원주시 부시장을 지냈다. 현재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후배들에게 공직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도전을 주제로 강연도 하고 있다.

◇자전거로 세계를 누비는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과 부인 안춘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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