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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자매도시' 일본 치즈정 청소년 교류단, 양구서 우의 다진다

양국 중학생 문화교류 통한 우의 증진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의 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치즈정의 청소년 교류단이 4일 양구를 방문한다.

수십년째 교류를 이어오는 이들은 올해에도 양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청소년들과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올해 교류에는 치즈정 중학생 12명과 인솔자 7명 등 총 19명이 참가하며, 양구군에서는 석천중 12명과 방산중 3명 등 총 15명의 중학생이 교류에 참여한다.

4일에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반도섬 야간 경관을 함께 관람하며 첫 인사를 나누고 5일에는 석천중에서 양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댄스와 밴드공연을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박수근미술관과 백자박물관을 관람하고, 국토정중앙천문대를 방문해 별 관측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

양구군과 치즈정은 1999년 10월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행정, 스포츠,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양국 청소년 교류는 총 15회에 걸쳐 22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이번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양국의 문화와 풍습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감수성과 이해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희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청소년 교류가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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