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농촌과 농업을 살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농업·농촌 분야 공모에서 국·도비 164억원을 포함한 24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다목적 공동복합저장유통센터 설치사업과 향토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단강1리 농촌 생활여건 개조, 농업유용미생물배양센터 신축, 지역특산과수 다래 기반구축,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친환경 스마트농업연구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농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482억원을 들여 17개 마을에 부론면문화복지센터, 정산1리 마을회관, 손곡1리 문화예술관, 광격리 칠개재문화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내년까지 문막읍 섬강온누리플랫폼, 지정면 행복나눔문화복지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노력해 토토미 원주빵 8종, 로컬밀키트 9종을 개발하고 생산장 및 판매장 12곳을 구축했다. 기술보급체계사업을 통해 원주산 다래는 전국 대비 점유율이 30%까지 확대돼 농가소득이 30%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원주시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 가공제품의 누적 매출액 역시 지난해 50억원을 돌파했다.
이상분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눈앞의 과제를 달성하고 문제점을 돌파해 눈부신 농업·농촌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