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초 대포항 ‘뻔뻔한 전기도둑 캠핑카’에 누리꾼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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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가 공개한 속초 대포항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의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강원도 속초 대포항 공중화장실 앞 캠핑카 한 대가 공공 전기 콘센트에 전선을 꽂아 전기를 끌어다 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속초 대포항의 뻔뻔한 전기도둑 캠핑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속초 대포항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의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달 27일 아침 대포항 공중화장실 근처에서 한 캠핑카가 공공 전기 콘센트를 무단 사용하는 장면"이라면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공중화장실 근처에 주차된 캠핑카의 전기선이 화장실 내부 콘센트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가 공개한 속초 대포항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의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이에 대해 A씨는 "사진 속 차량은 전기선을 공중화장실 콘센트에 꽂아 차량으로 전기를 끌어다 쓰고 있었다"라면서 "명백한 전기 도둑질(절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런 당당한 태도로 전기를 사용하는 차 주인의 배짱이 정말 놀랍다"면서 "요즘 언론에서도 무단 전기 사용에 대한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고, 실제로 처벌 받을 수 있는 사안인데도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속초 대포항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의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또, "공공 전기 무단 사용은 형법상 절도죄로 처벌될 수 있으며, 해당 행위는 사회적 공공자원 침해"라면서 "이런 행위로 인해 선량한 캠핑족과 차박 유저들 전체가 싸잡아 욕을 먹고, 결국 캠핑 금지구역 확대나 강제 단속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캠핑을 하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캠핑카푸어", "속초시에 신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속초 대포항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의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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