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아산병원, 여름철 물놀이 후 귀 통증·가려움…“외이도염 의심해야”

◇강릉아산병원 전경.

강릉아산병원은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가면 손바닥으로 ‘꾹’ 눌러 빼내거나 면봉을 깊숙이 넣어 닦는 잘못된 습관 등이 외이도염을 유발해 청력 저하나 고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병원 측은 최근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강원지역 아이들의 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이염(H6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월 23만1,227명, 8월 24만4,744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와 고막 사이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주요 증상은 가려움, 귀 먹먹함, 통증 등이며 귓바퀴를 만졌을 때 통증이 있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강릉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정미 교수는 “귀는 자가 치료가 어려운 부위이므로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여름철 건강 관리에서 귀 건강도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되니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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