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8일 밤 11:10)=구성환의 동네 한 바퀴가 시작된다. 무려 45년간 살고 있다는 정겨운 동네. 이곳은 바로 ‘십자성 마을’로 국가유공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구성환은 손수레를 끌며 이웃들의 안부를 묻는다. 맥가이버 철물점 아저씨와 믹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일상을 나누고, 담 너머 이웃 아저씨의 근황을 묻는다. 직접 기른 고추부터 방울토마토, 호박 등 각종 야채를 한아름 챙겨주는 이웃들과 벌이는 행복한 실랑이 까지. 십자성 마을의 스타 구성환의 하루를 만나본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8일 오후 8:10)=엄마의 존재를 극도로 거부하는 아이. “진짜 엄마랑 다니기 싫다고!” 마트에서 엄마랑 멀리 떨어져 걷던 아이는 심지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와 다니기 싫다며 짜증을 낸다. 엄마에 대한 이유 없는 거부는 날로 심해지고, 심지어 엄마를 향한 막말까지 일삼는 지경에 다다른다. “그냥 엄마가 없어졌음 좋겠어!” 아들의 모진 말에 엄마는 날로 지쳐간다. 금쪽이는 엄마를 부모로 여기지 않는 걸까? 작정하고 엄마를 공격하는 금쪽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 역시 금쪽같은 내 새끼 최초로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떼는데…과연 가족의 문제는 무엇일까?

▣KBS 1TV 독립영화관(8일 밤 11:30)=오늘 관객들을 만날 작품은 영화 ‘빨간 열매’와 ‘하나와 영오’다. 영화 ‘빨간 열매’의 시작, 주인공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유진은 유골함에 나무를 심는다. 그리고 그 나무는 다시 아버지가 되었다! 나무가 된 아버지는 사람이었을 때와 똑같이 말이 많고, 유진을 귀찮게 했지만, 어느새 유진은 나무가 된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며 함께 살아간다. 영화제 출품 마감일, 영화감독을 꿈꾸는 하나와 그의 남자친구 영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나와 영오’도 만난다.
▣EBS 명의(8일 밤 9:55)=현대인의 고민 복부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30%, 여성의 20%가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발생 위험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뱃살을 빼기 위해 간헐적 단식도 해보고, 덜 먹고, 바쁘게 움직여도 보고, 심지어 다이어트약까지 먹어 봤지만 허리둘레는 줄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뱃살은 정말 빼기 어려울까? 뱃살을 빼고 싶으면 과연 안 먹는 게 답일까? 우리가 오해하고 있던 복부비만. 정확하게 아는 만큼 잘 뺄 수 있다. 명의에서 건강한 감량법을 알아보자.

▣OCN 핸섬가이즈(8일 오후 8:00)=자칭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는 새 출발을 꿈꾸며 새 집에 들어선다. 희망찬 미래에 그저 행복하기도 잠시. 두 사람은 물에 빠질 뻔한 ‘미나’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상황에 빠지고 만다.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소장’과 ‘남순경’의 감시대상이 된다. 그리고 끝나지 않는 재필과 상구의 시련.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들을 시작으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과연 무사히 새 집에 적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