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1,730억원 규모의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가 영월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영월군이 지역개발 공모사업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서는 이번 선정으로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산솔면 녹전4리 일원 25만㎡ 부지에 1,730억원 규모의 ‘핵심광물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또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원받고 입주기업에는 세제·부담금 감면 및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특히 2028년까지 핵심광물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유일의 부존자원인 텅스텐을 활용해 첨단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비 25억원 등을 투입해 남면 연당리에 과수 가공시설과 소상공인을 위한 냉장·냉동 물류창고 등을 갖춘 지역맞춤형 농산물 가공·물류 거점공간 ‘달달영월 미(美)식(食)제작소’도 건립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농업인의 소득 증대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 고민 해소, 관광 활성화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핵심광물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농산물 가공·물류 거점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