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제9회 정선 강변가요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정선 종양강변 둔치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강변가요제는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 음악 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8일 개막식에는 스페이스A를 비롯해 전초아, 차수경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또 밴드 공연, 즉석 노래자랑,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축제에서는 대형 에어텐트를 설치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과 놀이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9일에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각 팀은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강변가요제는 음악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