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강릉원주대 한국어교육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 ‘한국어 집중교육 캠프’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차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됐고, 11일부터 13일까지는 초등학생을 위한 2차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어 집중 교육을 중심으로, 강릉 지역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과학 프로그램 및 서핑 등 해양스포츠 체험이 결합돼 흥미를 끌고 있다.
이번 캠프는 생활 밀착형 표현과 문화 이해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어 수업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원주, 동해, 횡성, 고성 등에서도 캠프 참여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식 한국어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