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의당 강원 “원주 아카데미 극장 시민 무죄 판결은 당연…올바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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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반대한 시민들이 무죄(본보 12일자 11면 보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올바른 판단"이라며 환영했다.

도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지극히 당연한 판결"이라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인정한 올바른 판단"이라고 했다.

또 "60년간 원주 시민들과 함께해온 아카데미극장을 지키려던 시민들의 행동은 단순한 건물 보존이 아니라 도시의 기억과 공동체의 문화적 자산을 지키는 정당한 시민 행동이었다"며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저항에 대해 업무방해로 기소한 것 자체가 과도했다. 시민이 옳았다는 것이 법정에서 증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도 전날 "원주의 기억을 지키려 한 실천이 죄가 될 수 없다는 당연한 상식이 법정에서 확인됐다"며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원주 출신 최혁진(비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선 정당한 행동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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