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일이었던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전통시장 8곳, 명동 등 상점가 10곳, 착한가격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시행 전후 1주 간의 매출 변화를 조사했다.
이 결과 전통시장과 상점가 매출이 모두 15~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매출 분석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확인돼 시행 전후 매출액 비교 결과 춘천지역 매출은 28% 증가했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다양하다. 지난달 21일~30일까지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선불카드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 패션·뷰티, 학원, 병원·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처럼 소비쿠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동부시장에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와 함께 합동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와 축제 현장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