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소비쿠폰 풀리자 춘천지역 전통시장, 상점가 매출 20% 증가

강원일보 db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춘천지역 상권 매출이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일(7월21일) 기준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8곳, 명동 등 상점가 10곳, 착한가격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시행 전후 1주의 매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과 상점가 모두 매출이 15~20%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매출 분석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확인됐다. 소비쿠폰 시행 전인 지난달 13~21일, 시행 후인 지난달 22~30일까지의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춘천 지역 매출이 28%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올해 7월 소비지출은 약 300억원 늘었다.

지난 7월21~30일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선불카드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에서의 사용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편의점, 패션·뷰티, 학원, 병원·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12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상인연합회와 지난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