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정의와 근본, 국민의 법감정을 쓰레기통에 처넣은 일에 박수치는 매국 앞잡이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국 사면 침묵하는 앞잡이, 거대여당 민주당 의원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어제 이 대통령의 광복절 매국 사면이 있었다"라며 "입시비리, 뇌물, 횡령, 부당채용, 청탁, 직권남용 등 광복절 맞이로 온갖 범죄자들을 창고 대방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국 사면에 대해 결기 있게 따지는 분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단 한 사람도 바른말을 하지 않았다. 침묵하거나, 왜 이 대통령을 비난하냐고 도로 화를 내는 의원뿐"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을 보고 일제시대 우리 애국지사들은 '앞잡이'라고 지적했다"라며 "8월 15일 광복 80주년, 국민임명식에서 이들이 또 얼마나 아양을 떨어댈지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