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백에서 초등학교 꿈나무 선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태백시 장성체육관에서 남자 성인 대표팀과 초등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능 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미래 국가대표 꿈나무 하계 합숙 훈련’과 성인 대표팀의 촌외 훈련 일정이 맞물리면서 성사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 패스·슛 등 기술 지도, 미니 게임 등을 통해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사인회와 기념 촬영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대표팀 주장 이현식은 “우리도 어린 시절 선배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늘 만난 선수들이 미래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