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원 철원 116㎜ 비…나무 쓰러짐 피해 속출

철원·홍천·원주 나무 쓰러져 도로 막아…119 출동

◇13일 오후 2시1분께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119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3일 최대 116㎜에 이르는 비가 내린 강원지역에서 비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 피해 관련 119 신고는 3건이 접수됐다.

13일 오후 2시1분께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119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같은날 오후 1시 26분께 홍천군 북방면에서도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았고, 이날 오전 8시23분께 원주시 부론면에서도 나무 전도로 농로가 막혀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내륙은 철원 116.8㎜, 화천 광덕산 92.7㎜, 양구 오천터널 72㎜, 춘천 부다리고개 64.5㎜, 횡성 59.5㎜, 홍천 대곡초 56.5㎜ 등이다.

산지는 홍천 내면 29㎜, 고성 미시령터널 26㎜, 양양 오색 21.5㎜, 평창 진부 18.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해안은 고성 현내 33.5㎜, 속초 노학 16㎜, 양양 11.5㎜, 강릉 옥계 10㎜ 등의 비가 내렸다.

◇13일 오후 2시1분께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119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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