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이번 주말 고성군에서 숲과 계곡,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장신2리 소똥령 유원지에서 ‘2025 소똥령 삼탐방(숲·계곡·체험) 축제’를 연다. 소똥령 마을은 칡소폭포와 장신리 유원지, 숲길, 유아 숲체험원 등 청정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지역 대표 명소다.
이번 축제에는 계곡 물놀이와 메기 1,000마리 맨손 잡기 체험, 다채로운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기 맨손 잡기는 1차(오전 11시40분)와 2차(오후 1시)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비는 중학생 이상 5,000원, 유아와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 시 무료다.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가 진행되며 차수별 2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날 공연 무대에는 즐길소밴드와 크레센도밴드, 햇빛밴드가 차례로 오를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요무대와 색소폰 연주도 준비돼 있어 분위기를 더욱 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후 6시에는 현장에서 선착순 10팀을 모집하는 ‘소똥령 노래자랑’도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상품으로 지역 농산물이 주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숲과 계곡, 체험이 어우러진 삼탐방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