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원 철원 230㎜ 폭우…낙석·나무전도 등 비 피해 잇따라

비 피해 119 소방활동 22건 접수
산책로와 둔치 주차장 등 통제돼

◇14일 새벽3시31분께 화천군 화천읍의 한 수련원 인근에서 나무가 전도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철원에 23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 중북부 지역에 비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접수된 비 피해 관련 119 신고는 나무전도 19건, 낙석 2건, 침수 1건 등 총 22건이다. 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설악산 10곳과 치악산 12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춘천 5곳, 횡성 2곳, 양구와 화천 1곳씩의 산책로와 원주 등 6곳의 둔치 주차장도 출입이 금지됐다.

지난 13일 0시부터 14일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 230㎜, 화천 광덕산 190.6㎜, 화천 147.5㎜, 양구 129.0㎜, 북춘천 103.6㎜, 인제 91.2㎜, 홍천 대곡초 90㎜, 횡성 85㎜, 원주 판부 73.5㎜ 등이다.

산지는 인제 칠성고개 108.5㎜, 양구 해안 104.5㎜, 설악산 67.5㎜, 고성 미시령터널 47.5㎜, 양양 오색 44.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해안은 고성 현내 43.5㎜ 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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