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속초시는 19일 속초시수협 활어회센터 앞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속초시청을 비롯해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육군 102기갑여단, 육군 22사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화학테러 발생과 폭발물 의심물체 탐색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참여기관들은 각자의 전시임무에 따라 대응과정을 점검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속초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에 대비한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는 한편, 기관 간 협조체계를 재점검했다.
20일 오전 11시에는 속초 엑스포광장에서 민관군 합동 양곡배급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비상대비태세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