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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훈 강원남부지방 방연연구보존회장, ‘동해지역 방언집Ⅱ’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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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역 방언집Ⅱ.

정의훈(72) 강원남부지방 방언연구보존회장이 자신의 네번째 사투리집 ‘동해지역 방언집Ⅱ’를 발간했다.

이번 방언집은 ‘도대체 사투리가 무엇인가?’. ‘새들도 사투리를 쓸까?’, ‘사투리를 보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 지역 방언에 대한 문답으로 시작한다.

또, 동해지역에서 많이 쓰이는 방언, 사자성어로 엮어 본 방언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그동안 펴낸 ‘사투리사냥’, ‘이기 니끼나’, ‘동해지역 방언집Ⅰ’ 등에는 3만개 이상의 사투리가 녹아 있다.

정 회장은 “사라져가는 우리 말을 글로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게 되는 것이 안타까워 도토리를 주워 구슬을 꿰듯이 북평장, 삼척장, 원덕장, 도계장, 옥계장을 돌면서 상인들로부터 직접 보고 듣고 메모해 하나하나 엮었다”고 말했다.

2002년 문학셰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도요새의 곡예’ 등 4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동해시 전략산업국장으로 퇴임 후 동해문화원 감사, 동해시지방행정동우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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