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테러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20일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에서 경찰, 소방, 2군단, 36사단, 전투비행단, 도 특수대응단 등 유관기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을 이용한 독극물 테러 및 건물 폭파 시도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훈련팀은 우선 폭발로 인한 화재 진압과 동시에 고립된 인원 구조 등 인명 피해 최소화에 집중했다. 이어 테러범 추적 및 검거 작전을 통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상황을 조기에 종결했다. 특히 상황 종료 후에도 건물 내부에 남아있을 추가 폭발물 및 위해화학물질을 탐지하고 제독하는 등 2차 피해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최윤정 군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훈련을 넘어 실제 비상상황에서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1일에는 횡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해 양곡수송 및 배급, 우발상황 발생 시 조치 등 '전시 양곡배급훈련'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