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이 환자 안전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위해 의료 인공지능 ‘딥카스’와 ‘바이탈케어’ 도입을 20일 완료했다.
딥카스는 입원 환자의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확률을 측정하는 심정지 전문 예측 AI 프로그램이다.
일반병동에서 환자의 활력 징후를 실시간 분석하고 심정지 등 응급 상황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의료진이 즉각 대응하는데 수월하다.
바이탈케어는 중환자실 환자 패혈증, 호흡부전 등 이상 상태를 예측하는 AI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환자실 환자의 패혈증, 호흡부전 등 중증 이벤트를 조기 탐지해 의료진들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입을 결정한 AI 프로그램은 기존의 조기경보 시스템 보다 높은 예측 정확도와 낮은 오경보율을 보인다.
강원대병원은 두 인공지능을 동시에 운영해 일반 병동부터 중환자실 입원 환자까지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환자안전 관리체계는 강원대병원이 지향하는 스마트병원의 핵심 요소로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