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강릉시가 오봉저수지 상류 구간부터 도마2보까지 연장 2.7㎞ 하상 정비를 긴급 시행한다.
이번 정비는 가뭄을 대비해 오봉저수지로 하천 용수가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폭 3m, 깊이 1.5m 가량의 물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2일부터 굴삭기 6대를 투입해 작업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유례없는 가뭄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오봉저수지의 생활용수를 확보하고자 긴급하게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이며, 강릉시 내 잠금 대상 계량기 5만3,485개 중 2만5,116개가 조절돼 진행율 46.9%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