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올 하반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고성군문화의집과 문화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연령과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연이어 개최한다.
12종류의 공연이 26일부터 오는 12월25일까지 총 26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다양한 공연 개최는 군이 추진한 도내 공연예술단체와의 협업과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은 도내 공연예술단체인 ‘극단 이륙’, ‘문화예술굼터 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공동 응모해 두 단체 모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각 단체는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하반기 동안 지역 내 다양한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문화예술굼터 뽱’이 선보이는 작품 중에는 어린이 대상 공연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아이들 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을 그대로 재현, 지역 내 아동들에게 전문 공연장을 찾은 듯한 생생한 관람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또 자체 추진 사업으로 오는 11월 중 국내 어린이 뮤지컬 전문 공연단체를 초청해 지역 내 어린이 대상 무료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외부 우수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지역 내 문화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