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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제한급수 불편 겪는 강릉시민 위해 생수 12만병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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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권 아너 회원과 손잡고 마련…8,400만원 상당
취약계층에 우선 전달 방침…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왼쪽)은 22일 강릉시청을 찾아 제한급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8,400만원 상당의 생수 12만병을 지원했다.

【원주】원주시는 강릉 오봉댐 저수율 저하로 인한 제한급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8,400만원 상당의 500㎖ 생수 12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지속된 가뭄과 저수율 저하로 강릉시 전역에서 제한급수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도내 최대 도시로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강릉시에 생수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와 원주권 아너소사이어티의 지원으로 확보된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취약계층과 제한급수 피해가 큰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릉시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한다.

원강수 시장은 “강릉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곧 강원특별자치도 전체의 아픔”이라며, “원주시는 강원자치도 내 다른 지자체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돕는 상생 협력의 자세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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