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3시 인제군 북면 용대리 용대초 앞 도로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인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35세 유모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불이 나 갓길에 정차된 상태로 신고가 접수됐다. 승용차 본네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다급한 순간이었다.
사고 현장에는 용대산악전문 의용소방대가 먼저 도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선착한 의용소방대원은 산불진화차를 활용해 방수 및 초기진압에 기여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초기 진압 활약을 한 주인공은 김경태 용대산악전문의용소방대장 외 대원 3명으로, 차량에 연기가 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산불진화차를 타고 현장에 출동했다.
정만수 인제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의 빠른 판단으로 화재를 초기에 신속하게 진압하고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용대산악전문의용소방대가 설악산 일대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 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