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 강릉에 긴급 급수 지원…“연대의 마음으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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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시장:육동한·사진 가운데)는 24일 강릉시 물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급수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춘천시가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시를 위한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섰다.

춘천시는 25일 육동한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강릉시에 생활용수와 생수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급수차 10대를 긴급 투입한다. 총 16만 리터 분량으로, 강릉 홍제정수장 내 배수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보유 급수차 외에도 추가 차량을 긴급 수배해 신속히 투입하기로 했다.

생활용수와 함께 생수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1차분으로 생수 2,000여 개를 긴급 지원한다.

춘천시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뭄 해소 시점까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강릉의 물 부족 상황을 지켜보며 춘천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는 오늘은 우리가 돕고, 내일은 우리가 도움받을 수 있다. 춘천은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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