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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라오스 계절 근로자 협약’ 확대

평창군 방문단, 라오스 현지 찾아 3박 5일간 활동
기존 5개 군 협약... 이번에 3곳 늘려 8개 군 MOU

【평창】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을 위해 평창군이 라오스 현지 행정기관과 업무 협약을 확대한다.

라오스 5개 군(郡)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평창군은 MOU를 8개 군으로 확대, 체결하기 위해 라오스 현지를 방문한다.

군은 2023년까지 필리핀으로부터 인력을 송출 받았으나, 2024년부터 라오스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570명, 2025년에는 693명을 송출받아 운영중이다.

군은 2022년에 라오스 사야브리주의 통미싸이, 팍라이, 겐타오, 피앙, 컵 등 5개 군과 협약을 맺고 농촌 계절 근로자를 운영해 왔고,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시의 싸이타니, 쌍통, 팍음 등 3개 군을 넓혀 보다 우수한 인력을 수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이용하 농정과장을 비롯해 업무 담당자 등 모두 4명의 방문단을 꾸려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박5일간 라오스를 방문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MOU 확대 체결 지방자치단체인 싸이타니, 쌍통 등 현지를 찾아 근로자의 면접과정을 살펴보고 내년 기본계획에 대한 일정을 협의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팍음은 홍수가 발생해 방문하지 않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무관리 부처인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도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간담회를 통해 건강검사 강화, 범죄사실 유무 사전 확인, 무단이탈이 많은 마을 제외 등 근로자 선발 요건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라오스 근로자들이 성실해 지역 농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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