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문예회관에 위치한 정중앙시네마가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재)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양구정중앙시네마가 시설 개선 공사를 마쳐 오는 27일 재개관한다. 양구정중앙시네마는 지난달부터 2개월여간 영화 관람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이번 개선 공사로 1관 영사기를 기존 디지털 방식에서 최신 레이저 영사기로 교체해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크게 높혔다.
새롭게 설치된 스크린은 레이저 영사기에서 나오는 밝고 선명한 빛을 최적으로 반사하여 깨끗하고 살아있는 색감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조명 및 장애인 편의를 위한 출입문 교체, 시트·카펫 청소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시설 개선에도 관람료는 기존과 동일해 관람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만 진행하는 1,000원으로 영화 보기 행사를 재개관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일 진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는 회원가입 후 1인 2매까지 적용되며, 현장 결제 시에는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최진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정중앙시네마 재개관을 통해 군민들이 더 선명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지원 할인행사까지 더해 군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