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지역화폐 고성사랑카드의 할인율을 높이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다음 달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 달간 기존 10%이던 고성사랑카드의 할인율을 15%, 구매 한도는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할인율과 구매 한도 상향에 더불어 다음 달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도 예정돼 있다. 이에 군은 이번 조치가 더욱 빠른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인 적용 대상은 연매출 30억 이하 지역 내 가맹점과 전통시장 등이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성사랑카드 전용 앱을 통해 카드 등록 및 충전 이후 결제해야 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고성사랑카드 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군 지역경제팀((033)680-3378)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다음 달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과 더불어 고성사랑카드의 할인율 상향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생활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