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육동한 춘천시장은 26일 최근 수여 받은 ‘2025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춘천시기(旗)에 게양 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정책을 선도한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지역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률은 76%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이와 함께 시는 2023년부터 다회용컵 ‘춘천 e컵’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소재 컵 제작과 탄소중립포인트 반환 제도를 도입했다. 202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8만4,000여개의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을 대체했고 각종 축제·행사에서 5만개 이상의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캠핑장·축제 대상 다회용기 대여·회수 체계 운영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 금지 △공공기관 다회용컵 전환 △민간기업과의 자율협약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정책을 확산시키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과 민간,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춘천’을 향해 자원순환 정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