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신규 공모과제에 선정돼 국비 56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공모는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에 입주한 ㈜하울바이오(대표:나희준)를 중심으로 ㈜엔바이오스, ㈜유바이오로직스,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연구과제는 ‘대장암을 타겟으로 한 단일제제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술’ 개발이다. 낮은 효능, 짧은 반감기, 내성 등 기존의 의학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대장암은 국내 세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환자 4명 중 1명이 전이 단계에서 진단 받아 치료가 쉽지 않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 강원자치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한 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국가지원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김진태 지사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강원자치도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강원 바이오산업의 지속 성장과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2026년에도 바이오 분야에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