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와 원주교육지원청은 시 특화사업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사업'의 지정 가맹점을 대상으로 첫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논술 분야 이용이 증가하면서, 바우처 사용이 불가한 교과목에 부정 사용될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시와 원주교육청은 다음달까지 논술 과목을 운영하는 종합학원 63곳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또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 수강 여부 등 부정 사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학원의 정상 운영 여부와 바우처 가맹점 표시 및 홍보물 부착 여부 등도 살피기로 했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가맹점의 규정 준수 의식을 높이고, 향후 가맹점 지정 및 관리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전반의 공공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경미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대표적인 시 교육정책”이라며 “이번 원주교육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사업의 신뢰를 확고히 다지고, 안정성을 강화해 사업을 꾸준히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