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지경배) 춘천캠퍼스가 26일 대학내에서 '강원권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협력회의'를 열었다.
강원권 대학 국제협력 담당자와 도 기획조정실 외국인정책팀·외국인지원팀, 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이번 회의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외국인이 강원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학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광역형 비자 제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광역형 비자는 강원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비자 조건을 자체 설계하면 법무부가 이를 심사 및 발급하는 제도로, 지역 맞춤형 체류 제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대학 국제협력 담당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비자 발급 및 관리상의 어려움을 강원도 관계자와 직접 공유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의견 교환이 활발이 이루어졌다. 지경배 학장은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