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수리과학연구소(소장:강순이)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소장:김익현)가 지난 29일 교육부 ‘글로컬랩’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랩’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연구거점으로 육성하는 신규 사업으로, 강원대 수리과학연구소는 ‘거점형’,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컨소시엄형’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대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9년간 약 35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수리과학연구소는 총 135억원을 투입해 수리과학 기반의 지역 연구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강원도 특화 현안 해결에 나선다.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216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공급망 보안 및 인증 평가 역량을 확보하고, 방산 기술 보안 체계의 전략적 고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강순이 소장은 “수리과학연구소는 기초학문의 고도화와 함께 지역 산업 및 사회 현안 해결을 동시에 추진하는 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현 소장은 “강원대가 국방과학기술의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과 연계된 실전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연 총장은 “두 연구소의 동시 선정은 우리 대학이 기초와 응용, 국가 전략기술과 지역 산업을 아우르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