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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 깜짝 방문’ 시민·상인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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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강릉 경포해변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을 찾은 가운데 마지막 일정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 가뭄으로 인한 고충을 듣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강릉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긴급 점검하고, 강릉시청을 찾아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경포해변을 찾았다.

당초에는 경포해변 방문 일정이 없었지만 이 대통령이 직접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혀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경포해변 인근 횟집을 차례로 방문해 제한급수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경포해변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만나 이들이 실제 체감하고 있는 물 부족 상황을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강릉 경포해변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 제공.

우선 이 대통령은 횟집 상인들에게 물 공급이 잘 되는지, 장사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지를 물었다. 상인들은 "아직 장사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손님들이 가뭄인데 놀러 오기가 미안하다고 한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잘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가뭄으로 자영업자들이 고생이 많으시다. 정부가 책임져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일정에 동행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은 “그동안 재난지역 선포와 대통령의 강릉 방문을 당과 대통령실에 거듭 요청해 왔다”며 “재난지역 선포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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