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근대5종 선수단이 지난 28일 홍천에서 열린 ‘제42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초·중·고·일반부 전 종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선수단은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에서 세대별 고른 성과를 내며 상승세를 확인했다.
초등부에서는 원주 만대초 최사랑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세부 종목에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중등부에선 강원체중 최성윤·이채윤이 혼성계주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차세대 주자들의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고등부에선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제106회 전국체전 도 대표로 나서는 강원체고 김동진이 3종 개인전 1위에 이어 계주에서도 1위를 차지, 두 종목을 석권했다.
일반부에서도 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은주가 4종 개인전 2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세도 김은주는 추효정·김은영이 호흡을 맞춰 2위에 올랐다.
양희구 도체육회 회장은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우리 근대5종 도 대표 선수단이 좋은 컨디션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며 “이 기세를 타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초·중등부 선수들의 성과로 강원 근대5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재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